솔직히 저는 이사 전까지 매트리스를 점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짐 중 하나였고, 겉이 멀쩡하면 당연히 가져가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수면환경관리사로 일하면서 현장을 다니다 보니, 이사는 매트리스의 민낯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운반비를 들여 옮기기 전에, 지금 사용 중인 매트리스가 정말 그 비용을 들일 가치가 있는지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매트리스 수명, 숫자보다 상태가 먼저입니다일반적으로 매트리스 수명은 7~10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Sleep Foundation에서도 이 범위를 기준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현장에서 느낀 건 이 숫자가 생각보다 훨씬 유동적이라는 점입니다.예를 들어 고밀도 라텍스 매트리스나 고급 하이..
10년 이상 된 매트리스를 직접 들여다보면, 겉은 멀쩡해 보여도 안쪽 상태는 전혀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오래된 매트리스를 진단하러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이 차이가 생각보다 꽤 큽니다. 사용 연수가 교체의 절대 기준은 아니지만, 지금 사용 중인 매트리스 상태를 한 번쯤 제대로 확인해볼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꺼짐 진단 — 겉보기에 멀쩡해도 안은 다릅니다매트리스 진단을 나가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엉덩이와 허리 부분의 꺼짐입니다. 처음엔 저도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침구를 걷어내고 옆에서 수평을 보면 중앙부가 확연히 내려앉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스프링이 아예 눌려서 원래 높이로 돌아오지 않는 상태도 자주 봤습니다.이 현상은 단순한 외관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