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환경세, 생태계 회복, 지속가능관광)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보라카이에 세 번째로 발을 디디면서 그냥 예쁜 바다나 실컷 보다 오자는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나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환경세, 입장료 300페소가 만들어낸 변화말라이 선착장에서 표를 끊는데 300페소가 나왔습니다. 여기에는 환경세(Environmental Fee)가 포함되어 있는데, 환경세란 관광지 입장객에게 부과하는 일종의 생태 보전 부담금으로 섬의 유지·보수와 자연 복원 재원으로 직접 쓰입니다. 보라카이는 2005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했으니 20년 가까이 이어온 셈입니다.처음에는 '입장료 치고 비싸지 않나' 싶었는데, 막상 섬에서 며칠을 보내고 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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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2. 22:42